2026년 7월 16일자 기사 기준
[한줄 요약] 쿠팡이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로비 법인을 통해 미 행정부 및 의회를 대상으로 약 25만 달러 규모의 로비를 진행했습니다.

로비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지난 2분기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연계된 로비 법인인 '발라드 파트너스(Ballard Partners)'를 통해 백악관, 미 하원, 그리고 미 무역대표부(USTR)를 대상으로 약 25만 달러의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이번 로비 활동은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가 한국 정부의 쿠팡 데이터 유출 조사에 대해 '차뮬적'이라고 비판한 시점과 맞물려 있습니다. 위원회는 한국의 조치가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공격이며, 이는 양국 간 무역 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 또한 한국 정부가 쿠팡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발라드 파트너스는 미국 수출 증진, 국제 경제 정책 및 투자 흐름, 그리고 한국, 대만, 일본, 영국, 유럽연합 등 동맹국과의 상업적 유대 강화와 관련된 의제를 다루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하원 위원회의 보고서가 쿠팡 측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서울 측이 제공한 사실 정보와 입장이 충분히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