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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망주 엄형찬, 한국인 포수 최초 더블A 승격

[한 줄 요약]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포수 유망주 엄형찬이 한국인 포수 역사상 최초로 마이너리그 더블A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2026년 8월 27일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망주 엄형찬 선수가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 단계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인 포수가 되었습니다.

Baseball Prospect Focus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엄형찬은 최근 아칸소주 스프링데일의 아베스트 파크에서 열린 노스웨엇 아칸소 내추럴스와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의 경기에서 포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로열스의 공식 선수 육성 소셜 미디어 계정은 엄형찬이 더블A 레벨에서 경기를 치르는 최초의 한국인 포수라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22세인 엄형찬은 2022년 7월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로열스와 계약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의 가족력입니다. 부친인 엄종수는 200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클래스 A-어드밴스드 팀의 포수로 활약한 바 있어, 엄 씨 부자는 메이저리그 조직에 계약한 최초의 한국인 부자(父子)로 기록되었습니다.

엄형찬의 성장 과정은 체계적이었습니다. 2023년 루키 리그에서 시작해 2024년 싱글A 단계를 거쳤으며, 호주 야구 리그에서도 경험을 쌓았습니다. 올해 7월에는 하이A로 승격된 데 이어 이번 주 초 더블A 콜업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즌 두 단계의 리그를 거치며 총 76경기에 출전한 엄형찬은 타율 .243, 출루율 .358, 장타율 .398을 기록 중이며, 9개의 홈런과 53타점, 9개의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수비 측면에서는 도루 저지율 2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포구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LB.com에 따르면 엄형찬은 지난해 로열스 유망주 순위 29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스카우트들은 그의 효율적인 스윙과 라인 드라이브 타구 생산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장타력이 더욱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수비에서도 뛰어난 운동 능력과 평균 이상의 어깨 강도를 갖추고 있어 메이저리그급 포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